호서대·아산시,지역 민관 'ESG 혁신리더' 발대식 개최

대학·지자체·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ESG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대학·지자체·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ESG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24일 아산시와 호서대 KTX캠퍼스에서 관내 ESG 단체와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ESG 혁신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홍근 호서대 대외협력본부장, 최종훈 충남교육청 장학사, 박상국 아산시 스마트도시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기본 요건인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단위 ESG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열렸다.

행사는 신건권 호서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ESG-E 전문가 자격증 수여 △아산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성과 발표 △한국환경공단 황태웅 박사의 강연 △스마트시티 ESG 혁신리더 위촉식의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탄소중립과 ESG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호서대 지능형 순찰 로봇이 안전·환경 감시 기능을 시연했고, 천안아산역 일대에서는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한 플로깅 캠페인, 어린이 ESG 혁신리더 발대식, 탄소중립 실천 체험, 분리배출·자원순환 교육 등이 펼쳐졌다.

이어 ESG 실천 퍼포먼스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SG 선언문' 낭독과 함께 참석자 전원이 “탄소중립 실천! ESG 혁신! AI 스마트시티!” 등 구호를 외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박상국 아산시 스마트도시팀장은 “안전과 환경 등 생활 밀착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과 시민 참여를 결합, 현장 실천부터 정책 확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홍근 호서대 대외협력본부장은 “호서대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발맞춰 아산시와 K-ESG 2.0 실행 모델을 선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교육·연구·산학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