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은 추석 연휴 기간 재단 산하 9개 문화시설을 개방해 전시·공연·전통놀이·체험 등 가족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통 휴관일은 추석 당일인 오는 10월6일이며, 나머지는 상시 관람과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 시설은 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경기도미술관·경기창작캠퍼스(안산), 실학박물관(남양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 전곡선사박물관(연천), 남한산성역사문화관(광주), 경기상상캠퍼스(수원) 등 9곳이다.
경기도박물관은 10월3일부터 9일까지 '달.팽.이: 달을 품은 팽이' 민속놀이 체험을 상시 운영한다. 이어 11일과 12일 오후 2시 야외마당에서 마당놀이 '춘향뎐'과 용인대 태권도 시범공연을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은 기획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를 포함해 소장품 기획 상설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 △어제, 오늘, 라이브, 공유전시 △과일-점, 흙-크레용 등 4개 전시를 연휴 내내 공개한다. 10월12일에는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체험 '늪의 노래-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고, 10월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회차별 10명 선착순의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연휴 중 주말·공휴일에 가족 뮤지컬 '책 속 요정 바비츄카'를 무대에 올린다. 관람은 박물관 입장권 예약 후 별도 공연 예약이 필요하다. 1층 특별전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는 10월12일까지 이어지며, 리얼월드 앱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로 구성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10월4일부터 9일까지 '한가위를 한가득'을 열고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포토존, 자율체험 학습지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 4일 오전 10시30분에는 전시 연계 교육체험 '수어청 병사 박상번의 하루'를, 8~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한복 입어보기'를 진행한다. 한글날인 9일에는 '한글 자음 키링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실학박물관은 10월3일부터 9일까지 '실학으로 여는 한가위 체험 한마당'을 연다. 전시 연계 활동지 '실학링크(Link)'와 컬러링 '알록달록, 실학유물', 만들기 체험, 다산정원 전통놀이 등으로 구성했으며, 피크닉존과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11일에는 경기아트센터와 협업한 특별공연 '춤 칸타타 - 정조'를 상설전시실 이동형으로 선보인다.
전곡선사박물관은 10월3일부터 12일까지 선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시 체험은 무료이며 일부 주말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한글날 연계 특별교육 '세종대왕 전곡오심'(10월7~10일)을 통해 3차원(3D) 펜 금속활자·목걸이 만들기를 진행하고, '한글활자 책갈피 만들기'(10월7~9일), '한가위 종이 군밤 주머니 만들기'도 마련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소요산 보름달'을 주제로 하프연주 '사랑의 하프핑'(4일), 전통연희극 '소요산 도깨비'(5일), 전통놀이 체험(7~9일), 환경인형극 '돼지 삼남매'(8일), 어린이 평화 그림전 '피스 갤러리'(9월16일~10월12일) 등을 운영한다.
경기창작캠퍼스는 10월4일 마술과 전통연희 퍼포먼스, 랜덤플레이 댄스, 온라인 예약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캠퍼스 일대에서 진행한다. 사전 예약 시 잔디 '캠크닉존'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연휴 내내 국내 인기 그림책 작가들의 상설 체험 전시를 운영하며, 10월4~5일에는 숲과 캠퍼스 전역을 활용한 '2025 공공공간 아츠페스티벌'을 열어 전시·퍼포먼스·거리예술·워크숍을 선보인다.
재단은 시설별로 일부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만큼 방문 전 각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은 용인·안산·남양주·동두천·연천·광주·수원에 분포해 접근성이 높고,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구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재단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가까운 공공문화시설에서 전시와 체험, 야외 공연을 한 번에 즐기도록 구성했다”며 “추석 당일 휴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프로그램을 가족 단위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사전예약 여부와 운영 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