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지부에 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신속 승인 재요청

승인 지연 장기화, 진료 공백·인력난 해소 시급
면담 추진 통해 시민 요구 전달, 정책 지원 촉구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의 신속 승인을 재차 요청하는 시장 명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승인 요청 이후 보건복지부가 승인 기준·절차 미비를 사유로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서, 509병상 규모 공공병원의 역할 수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남시는 보건복지부가 성남시의료원·서울의료원을 '권역 내 다층 진료기능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1977년 개원한 서울의료원(전문의 279명·전공의 100여 명)과 2020년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의 여건 차이를 고려해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위탁운영의 신속한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승인 통보를 기다리는 동안 조례 개정·시의회 동의·수탁병원 공개 모집 등 관련 절차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신상진 시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공공보건의료 확대를 위해 위탁운영 승인이라는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은경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의 요구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