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 네트워크, 토큰 터미널과 데이터 파트너십

보바 네트워크. 사진=보바 네트워크
보바 네트워크. 사진=보바 네트워크

9월 말 Korea Blockchain Week(KBW 2025)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보바 네트워크(Boba Network)가 데이터 투명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카드를 꺼냈다. 보바 네트워크는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과 데이터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투명성·신뢰성·분석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보바 네트워크가 투명성을 앞세운 이번 행보를 생태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한다.

토큰 터미널은 블록체인 업계의 '블룸버그 단말기'로 불리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전통 금융에서 기업의 재무제표를 DART(전자공시)에서 확인하고 투자자들이 블룸버그·트레이딩뷰 등을 통해 지표를 비교·분석하듯 토큰 터미널은 프로토콜별 수익·활성 사용자·수수료 구조·에코시스템 성장 지표 등을 표준화된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단순 가격 정보만 보여주는 코인마켓캡과 달리 프로젝트의 운영·재무 건전성을 공시처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블룸버그와 주요 글로벌 VC들이 참고하는 기관급 데이터 툴로 자리잡고 있다.

보바 네트워크는 하이브리드컴퓨트 기술을 적용한 EVM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속도·보안·인프라 경쟁력을 앞세워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총예치금액(TVL), 거래량, 활성 사용자 수, 수수료 등 핵심 온체인 및 재무 지표가 토큰 터미널 대시보드에 실시간 연동된다. 개발자·투자자·기관은 한 곳에서 보바 네트워크 생태계의 성과를 공정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됐다.

보바 네트워크는 이번 통합을 통해 △L2 고유 지표 산출 △에코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성과 비교 △개발자·투자자 의사결정 지원 △지속적 데이터 유지·관리 등 총 4단계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Alan Chiu 보바 네트워크 창립자는 “토큰터미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바네트워크는 경쟁사 대비 성과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토큰터미널이 제공하는 실시간 대시보드는 내부 팀은 물론 커뮤니티에도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