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발언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rcv.YNA.20251001.PYH2025100117310001300_P1.jpg)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대중문화위)를 두고 “여러 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합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민관 원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위 출범식에서 대중문회위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써 교류 협력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까지 함께 이룰 수 있게 큰 역할을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처럼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의 평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면 참 좋겠다”고 말문을 텄다.
이어 “우리 드라마로부터 시작된 한류 1.0 시대 이후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며 발전했다”면서 “전 세계에서 실시간 문화교류가 이어지는 한류 4.0 시대를 맞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류 4.0 시대를 맞이해 문화계 핵심 리더와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세계인과 교류, 협력하는 귀한 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면서 대중문화위가 'K컬처'의 확산을 주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 길이 원칙'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중문화위는 K컬처의 수출·산업화 관련 정책을 전담한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민간위원 26명으로 구성되며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 7개 분과를 둔다.
![K컬처 체험존 관람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박진영 공동위원장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컬처 체험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2025.10.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rcv.YNA.20251001.PYH2025100117420001300_P1.jpg)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출범식에 앞서 박 위원장과 함께 행사장 근처에 마련된 K컬처 체험존에서 블랙핑크 등 K팝 아이돌의 응원봉과 굿즈를 구경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겨울 많이 봤던 것”이라고 응원봉을 가리키자, 박 위원장은 “(가수마다 색을 달리해) 응원봉을 도입하면서 (팬들이) 어마어마한 소속감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박 위원장이 “공연 조명으로 신호를 줘서 객석에서 불빛을 바꾸면서 쇼를 만들어 자기들도 공연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게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 (팬들이) 단순한 객체가 아니라 주체란 인식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팬 주권주의네요”라며 “자기를 주인으로 여기느냐, 아니야 그 차이가 크죠”라고 화답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