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일 강남대학교에서 '국제대학원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사례로 보고 생각하는 리더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관찰력과 상상력이 정책 품질과 조직 성과를 좌우한다며 역사·철학·예술·정치 사례를 통해 리더의 덕목을 제시했다.
강의에서 이 시장은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도형, 착시 사례와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등을 통해 인식의 한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니발의 우회 전략과 파비우스 막시무스의 지연·소모전, 1938년 뮌헨협정 등을 들어 발상의 전환과 냉철한 판단, 결과에 대한 책임윤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순신 장군과 호레이쇼 넬슨 제독, 칭기즈 칸, 강희제 사례는 위기 시 포용·소통·통합의 리더십으로 소개했다. 그는 코닥 등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과거 성공에 머무르지 않는 오만(Hubris) 경계도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좋은 행정을 위해 훌륭한 리더들의 사례를 연구하고 현장에 맞는 해법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배움의 열정으로 모인 리더들이 관찰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과로 응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