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 무대를 직접 챙기며 축제 성과를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올해 축제는 기존 3일 일정에서 8일로 확대하고, 무대를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장한 '전역형' 운영으로 관람 체류시간과 시민 참여도를 끌어올렸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주제 '새빛팔달' 아래 야간 기획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관람 동선을 다변화했다.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봉수당 진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아트 '진찬', 야간 군사훈련 재현 '수원판타지-야조'가 대표작으로 꼽혔다. 행궁광장에서는 초대형 종이 구조물 퍼포먼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을 통해 시민이 직접 종이 팔달문을 완성했고, '가마레이스', '양로연', '축성 놀이터', '시민도화서', '별시날' 등 참여형 콘텐츠를 곳곳에서 운영했다.
전통문화관 일대에는 외국인 관광 라운지 '글로벌빌리지'를 마련해 복식체험·'한복한컷'·우리술 클래스 '주랑주랑'·행궁티룸 '다랑다랑' 등 프로그램을 제공, 글로벌 관람 편의도 보강했다.
이재준 시장은 “230년 전 정조대왕이 8일간 걸었던 발자취를 고스란히 재현한 축제였다”며 “시민의 연대와 참여가 수원화성문화제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