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동남아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 수출

LS에코에너지 베트남 호찌민 법인 작업자가 버스덕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LS전선 제공〉
LS에코에너지 베트남 호찌민 법인 작업자가 버스덕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LS전선 제공〉

LS에코에너지는 인도네시아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를 통해 인도네시아 바탐에 짓고 있는 50㎿급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건물 내부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시스템이다. 일반 전선 대비 에너지 손실을 30% 이상 줄이고 화재나 누전 위험을 낮출 수 있어 대규모 IDC에 적용된다.

회사는 베트남 내수에 머물던 버스덕트 사업을 글로벌 기업들의 IDC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LSCV는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의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IDC 프로젝트에도 전력 케이블을 납품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IDC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는 LS에코에너지의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력케이블부터 버스덕트까지 송전과 배전을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