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유산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 16일 동안 51만여 명이 다녀갔다. 축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화서문·장안문·장안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화서문에서는 '새빛 향연'을 콘셉트로 1796년부터 현재까지의 수원 역사·문화 변천을 영상·음악으로 풀어냈다. '모두의 수원, 함께 빛나다' 공연에는 불새·에어샷 등 특수효과를 더했고, 한국무용·발레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융복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안문은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김영태 작가의 '아로-새겨 휘날리다' △혜강 작가의 '기억의 층위' 등을 상영했다. 캐릭터 기업 Peanuts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 일월오봉도 속에 스누피를 등장시키는 협업을 시도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장안공원 '미디어파크'에서는 △국내외 16개 작품을 상영한 '숲의 미디어극장' △체험형 미디어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상상놀이마당'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월' 등 체류형 콘텐츠를 운영했다. 인근 골목 상권이 참여한 '행궁가게' 팝업 스토어와 Peanuts 팝업스토어(스누피 굿즈)도 열려 지역 상권과 연계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뜻깊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수원시 야간관광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