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책임감 있는 AI 성숙도' 평가 기준에서 최고등급(Advanced)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AI 윤리 내재화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다.
'책임감 있는 AI 성숙도 로드맵'은 글로벌 통신 산업을 대상으로 마련된 첫 AI 윤리 가이드라인이다. AI를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 평가 기준을 제시한다.
책임감 있는 AI 성숙도는 Foundational(기본 인지), Evolving(초기 통합), Performing(프로세스 내재화), Advanced(기업 문화 내재화) 총 4단계로 구분되며, KT는 최고 단계인 Advanced를 달성했다.
KT는지난해 '책임감 있는 AI 센터(RAIC)' 설립과 CRAIO 임명을 시작으로 자체 AI 윤리 원칙 'ASTRI'를 제정한 바 있다. 이후 AI 윤리 보고서 발간과 AI 모델 사회적 영향·안전성 평가 프로세스 정착, 경영진 심의 체계 도입 등을 통해 AI 개발 전 과정에 책임 원칙을 내재화했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AI 윤리 내재화를 지속 강화하고, GSMA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 AI 윤리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알릭스 자게노 GSMA 대외협력 및 산업 책임자는 “KT는 책임감 있는 AI에 대한 리더십과 구조화된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Al 혁신 토대를 마련했다”며, “KT는 GSM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업계 모범 사례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배순민 KT AI Future Lab장(CRAIO)은 “이번 평가는 KT가 쌓아온 실행력 있는 AI 윤리 거버넌스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AI 개발·운영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