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장기업 시총 첫 76조 돌파…역대 최고치 연달아 경신

대전 상장기업 시총 첫 76조 돌파…역대 최고치 연달아 경신

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6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는 9월 말 기준 대전 상장기업 66개사 시가총액이 76조2563억원으로 전월(8월 74조6866억원) 대비 1조5697억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전 기업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역 산업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전 지역 코스닥 상장기업들은 바이오,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24조5056억원)은 전국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대전 바이오산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어 펩트론(3위·6조9952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6위·5조9945억원), 리가켐바이오(7위·5조1437억원) 등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대전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

지역 유망기업의 상장 대열 합류도 이어지고 있다. AI 경량화 전문기업인 노타는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고,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도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임병화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장은 “노타에 이어 액스비스가 상장에 도전하게 된 것은 기업 성장 지원체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공적 사례”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지역 유망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본시장에 진입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