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토아는 김장철에 김장 대신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고객을 겨냥해 '워커힐 김치' 등 대표 상품 판매를 늘려 시장을 공략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값비싼 재료비와 고된 노동 등 김장 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자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며 포장 김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SK스토아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포장 김치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2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스토아는 김장 시즌을 앞두고 김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워커힐 호텔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워커힐 김치'를 비롯해 포장 김치 대표 브랜드 대상 '종가'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함께 '알토란 맛의 공식 김치', '팽현숙 최양락의 맛있는 옛날 김치' 등 TV홈쇼핑 시장 인기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17일 오후 '알토란 맛의 공식 김치'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알토란 맛의 공식 김치'는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제 10호 김헌목 명인의 젓갈을 사용한 특별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18일 워커힐 김치, 25일 대상 종가 김치 등 프리미엄 브랜드 방송도 진행하는 등 올 가을 내내 포장 김치 편성을 대폭 늘린다는 전략이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김장을 포기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포장 김치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이를 겨냥한 상품·방송 기획을 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TV홈쇼핑 시장 인기 상품까지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 점이 올 김장 시즌에 주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