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협업…“지역문제해결 지원”

울산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문제 발굴…사회적기업과 해결 나서
전득귀 사회적협동조합 바로가치 이사장, 김태준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 정용원 사회적협동조합 파인건축 이사(왼쪽부터) 가 지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동서발전
전득귀 사회적협동조합 바로가치 이사장, 김태준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 정용원 사회적협동조합 파인건축 이사(왼쪽부터) 가 지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같은 울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업해 울산지역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해결하는 지역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지역이 묻고, 우리가 답하다' 사업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과제 중, 심사를 통해 에너지·환경 분야의 '열교환 도료를 활용한 여름철 도시의 열섬 현상 완화 프로젝트'를 지원 과제로 선정했다. 향후 울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교환 도료는 도료 내부에 포함된 열교환 분자의 진동을 통해 열에너지를 소모하여 자체적으로 소멸시키는 특성을 지닌 소재로, 여름철 태양열을 흡수하여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이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공헌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9월 민생회복지원금 2차 지급 일정에 맞춰 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인 '울산페이' 2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