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 내 국제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안산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명문 사립학교 온들스쿨(Oundle School)에 투자의향서(LOI)를 공식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들스쿨은 1556년 설립된 470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로, 졸업생의 75% 이상이 옥스퍼드·케임브리지·임페리얼칼리지 등 러셀그룹(영국판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에 특화된 학교로, 인공지능(AI)·첨단로봇 중심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 중인 안산사이언스밸리와의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이민근 시장은 온들스쿨의 도미닉 올리버 교장과 면담을 갖고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교육 모델을 논의했으며, 이후 투자의향서를 직접 전달했다. 안산시는 이번 협력으로 아시아 최초로 온들스쿨과 교육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제2토취장 부지에 정원 1000명 규모 K-12(초·중·고)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을 2030년 개교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며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안산을 미래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