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김동희 IP해외협력위원장이 한국 지식재산(IP)서비스 산업계를 대표해 지난 17일 도쿄 산케이 플라자에서 열린 일본특허정보서비스업연합회(FPIS)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 및 행사에는 FPIS 후지사와 마사토 이사장을 비롯해 일본 특허청 안다 타 특허기감(부청장), 일본변리사회 기타무라 슈이치로 회장, 일본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INFIT) 와타나베 오사무 이사장, 일본변리사협동조합 시미즈 요시히로 이사장 등 일본 IP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후지사와 이사장과 만나 한일 IP정보서비스 분야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AX IP의 중심이 되는 IP정보서비스 분야에서 AI산업 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FPIS 창립 40주년을 축하하고 그간 IP정보서비스 발전을 위한 역할과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근 AI 대전환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혁을 초래하고 있으며 IP 서비스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도전과제로 다가왔다”고 밝히고 “한일 양국이 변화해 가는 시대에 맞춰 IP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일본 IP정보 서비스 산업계 인사들은 크게 화답했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김동희 위원장은 위즈도메인 일본지사를 방문하여 일본 현지 진출 기업 활동 현황과 애로사항등을 청취했다. 김잔디 위즈도메인 일본지사장은 “일본의 IP정보서비스 시장이 한국보다 훨씬 크고 기술적으로도 앞선 것이 사실이지만 일본 IP서비스 고객과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AI를 접목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IP정보 서비스 수출은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시장 진출 (희망)기업간 정보교류, 노하우 전수 등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