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Team NSSUR(회장 이민준 기계공학과)가 최근 전남 영암군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연구센터에서 열린 '2025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에서 '알테어(Altair) 최적설계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관,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알테어 후원으로, 전국 대학팀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의 기술력을 겨루는 행사다.
'알테어 최적설계상'은 차량의 구조해석·동적해석·충돌해석과 배터리·모터·제어 해석 등 전 주기의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수준을 종합 평가해 가장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설계를 수행한 팀에 수여한다.
Team NSSUR는 해석 기반 경량화, 안전성 확보, 패키징 효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지도를 맡은 서석현 기계설계공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자동차 기구 설계와 전장 시스템 통합, 해석 검증을 반복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지원했다. 학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첨단산업(미래자동차) 부트캠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등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무형 설계·제작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석현 교수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최적화 설계 능력을 키우기 위해 수개월간 실차 설계·전장 통합·해석 검증을 반복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