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는 학부생 4명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주최 '2025년 청년 과학기술인 R&D 모의기획 팀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배재대 학부생(김태호 연구책임자, 김민식, 고은준, 조하진) 4명은 의료 취약지역 환자를 위한 스마트 밴드 기반 원격 진료 크로스 플랫폼 앱 개발을 제시해 '장애-비장애 학생 팀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체 연구팀을 구성해 실제 R&D 과제를 모의기획해 보는 실전 역량개발 프로그램이다.
편견 없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팀원 중 장애 학생이 1명 이상 참여하는 것으로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다.
배재대 마인드 가디언즈 팀은 'AI를 활용한 의료취약 지역의 정신질환(POD, MDD) 원격 진료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삼았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 우울증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원격으로 상담해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다.
또 정신건강전문의,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이해관계자 인터뷰로 현장 목소리를 담았다.
성과공유회는 국가R&D 리얼챌린지 참가팀 12개팀 및 지도교수, 장애-비장애 팀 프로젝트 참가팀 3팀 및 지도교수, 프로그램 멘토단, KIRD 운영진 등이 참여했다.
참가팀 별 포스터 발표, 우수팀 시상, 멘토에 대한 감사패 증정, 대상팀 연구성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배재대 학생들의 성과는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돼 수행한 다른 대학 참여팀과 달리 학부생으로만 구성해 이뤄낸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경희 지도교수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학생들이 열심히 적극적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모색하면서 학생들의 R&D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