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용산 CGV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관객 저변 확대와 유통 다변화를 위해 CGV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애니메이션 기획 상영회'를 11월에 공동 개최하며, 극장 상영을 통한 고품질 관람 환경 속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예술성과 산업적 잠재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영회는 콘진원의 제작 지원작 중 선정된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공개하는 상영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TV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즐기던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과 입체 음향 시스템이 갖춰진 상영관에서 상영해, 작품의 완성도와 연출력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서 콘진원은 상영작 선정과 홍보 등 프로그램 기획 전반을 담당한다. CGV는 상영 인프라 운영과 관객 대상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극장 내 상영 환경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K-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중적 저변과 인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