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공급망 핵심기술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25 K-Tech Inside Show(소부장·뿌리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산업 분야 기업의 핵심 기술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공급망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 간 협력 및 기술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제는 '기술 속의 기술이 이끄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으로, 개막식에서는 소부장·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되며, 소부장 으뜸기업 4·5기 총 15개 기업에 대한 뿌리기업·으뜸기업 지정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기업들은 전시관에서 기술 성과 및 사업화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현장에서 기술애로 상담, 해외진출 지원, 투자·정책금융 상담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국내외 기관·전문가·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협력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윤종 산기평 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산업기반을 뒷받침하는 소부장·뿌리 기업들의 기술성과와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산기평은 기술상담과 현장밀착형 지원을 통해 우수 기술이 사업화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