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 글로벌 AAM 표준화 협의체 'G3AM' 참여

G3AM 제1차 총회서 7건 신규 표준화 과제 공식 제안
국제 협력 강화해 'K-AAM 표준모델' 구축 추진 예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G3AM' 제1차 총회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G3AM' 제1차 총회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 'G3AM(Global Association for Advanced Air Mobility)' 제1차 총회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총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정보통신방송 표준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서울 ADEX 2025'와 연계해 개최했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포함한 국내외 G3AM 회원사 81개 기관,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G3AM은 TTA의 지원과 우주항공협회의 사무국 운영으로 출범했으며,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첨단항공모빌리티(AAM) 기술의 국제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체다.

AAM은 도심과 지역 거점을 연결하는 차세대 항공교통 시스템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이동시간 단축 등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총회에서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문우춘 소장이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AAM 상용화의 핵심인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7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가 제안됐다.

주요 안건은 △도심 내 안전 운항을 위한 통신·항법·감시 기술(CNSi) △전용 이착륙장(버티포트)의 광학 기반 감시 기술 △저고도 비행 데이터 처리 및 항로 설계 방안 등이다.

G3AM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제안된 표준 과제의 단계별 후속 연구와 국제 협력 활동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향후 국내 기술 주도권 확보는 물론, 글로벌 연계와 산업 간 협업을 강화해 'K-AAM 표준모델' 구축의 핵심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우춘 소장은 “AAM은 특정 국가가 독점할 산업이 아니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미래 기술”이라며 “상상 속의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공통된 언어'로 작동하는 사실표준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에서 체결된 G3AM-우주항공협회-CAAM(Chinese Association for Advanced Air Mobility) 간 업무협약(MOU)을 발판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