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모이면 자원도 순환”…E-순환거버넌스, 제주서 ESG 실천 가속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과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23일 재단 본사에서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과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23일 재단 본사에서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과 지난 23일 재단 본사에서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불용 전자제품 무상 수거·처리 플랫폼 'ESG나눔 모두비움'을 도입해 지역 차원의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문화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체계화하는 데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 체계 구축 △자원순환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활성화 △ESG 성과 발급(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산하 시설과 각종 문화행사 운영 과정에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배출→수거→인증으로 이어지는 표준 절차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생활 폐전자제품을 공공·문화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회수하고, 감축·재활용 성과를 정량 인증까지 연결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기관의 관람객·참여자 접점을 활용해 자원순환 참여를 일상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덕기 이사장은 “ESG 경영과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써온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가치가 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