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춰 광주지역 산업단지를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로 탄소배출 제로화를 추진할 체계가 출범했다.
지난 24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광주지역 산·학·연·관 16개 기관 참여한 협력 플랫폼인 '광주형 RE100 산업단지 기획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기획위원회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국제 캠페인인 'RE100' 실현을 위해 광주 산업단지의 정책·기술·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단지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구성했다.
주요 과제로는 △광주 산업단지의 RE100 이행 현황 및 문제점 진단 △실행 가능한 추진 방안 발굴 △정부 사업과의 연계 전략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RE100 관련 정책과 사업, 연구개발(R&D)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실행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광주시, 광주경제자유구역청, GIST, 한전KDN,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LS일렉트릭,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기업재생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전남대학교,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16개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GIST 김윤수 전력망연구센터장(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이 선임됐다.
'RE100 선도도시 광주'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주형 RE100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구체적 이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 추진과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확대방안 등 단기 실행과제와 함께 에너지저장(ESS) 인프라 확충, 기업 참여 확대 방안 등 중장기 추진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광주형 RE100 산업단지 기획위원회가 광주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구조 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기적인 회의를 통한 정책 제안과 실증사업 연계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윤수 위원장(GIST 전력망연구센터장)은 “광주형 RE100 산업단지 기획위원회는 산·학·연·관이 협력해 실행 가능한 내륙도시형 RE100 모델을 만들어 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가 국내 RE100 산업단지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T는 11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IXPO 2025 광주 에너지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 RE100 산업단지 활성화'를 개최해 RE100 산업단지 구현 전략 및 지역 기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