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글로벌 新경제 협력 모색…韓 “AI 현안 논의 선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7일 경주에서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에선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1%를 차지하는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들이 새로운 무역질서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광범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APEC 정상회의 이후 세계 무역질서는 물론 경제·첨단 산업 판도가 어떻게 변할 지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 최초로 AI와 인구구조 변화를 의제에 포함, 회원국 뿐만 아니라 세계가 직면한 현안 논의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글로벌 新경제 협력 모색…韓 “AI 현안 논의 선도”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그룹을 비롯 엔비디아·아마존웹서비스·구글·메타·존슨앤존슨 등 세계 첨단산업을 이끄는 '빅샷'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정용진 등 주요 대기업 총수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국내외 C레벨 약 900명을 비롯 약 1700명 이상 기업·정부 관계자가 경주를 방문한다.

이들이 경주에서 펼칠 글로벌 네트워크 행보도 관심사다. 기업간 협력은 물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현지 사업 투자와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에는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APEC CEO 써밋이 시작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개막식에 특별 연사로 참여한다.

이어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국 외교의 '슈퍼위크'가 될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APEC 정상회의 본회의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열린다. 앞서 29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30일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11월 1일에는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부터 1박 2일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부터 2박 3일간 국빈 방한한다. 미중 정상의 동시 국빈방문은 사상 처음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