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노이드가 세계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탑브레인 챌린지'에서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CTA) 부문 1위,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부문 2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 학술대회 'MICCAI 2025'의 공식 등록 경진대회다. AI 모델이 뇌영상 데이터셋에서 주요 혈관을 식별해 라벨링하고 3차원(3D) 구조의 분할 정확도를 평가했다. 기존 대회와 달리 이번 탑브레인 챌린지는 뇌 전체 주요 동맥·정맥의 40여개 구조를 주석화한 데이터셋을 활용해 AI 모델 성능을 겨뤘다.
대회는 CTA와 MRA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누고 단순 화소 단위 정확도가 아닌 혈관 연결성, 위상적 정확도, 구조적 완성도에 중점을 뒀다. 딥노이드 뇌영상연구팀 연구원으로 구성된 'ARG-딥뉴로'팀은 이번 대회 수상으로 딥노이드가 자체 개발한 ARG-딥뉴로 모델의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성민 딥노이드 의료R&D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뇌혈관의 세밀한 해부학적 구조를 AI로 재현하는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영상 모달리티와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임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정밀 의료 AI 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