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金총리 “포스트 APEC 준비해야”…한류, 관광으로 연계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행사 성공의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과 경주에 무엇을 남길지 포스트 APEC을 면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한국의 문화적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글로벌 흐름을 서울을 넘어 지역으로 견인해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바운드(방한) 관광권 육성에 박차를 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이번 APEC 정상회의가 “글로벌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이자 세계 통상질서의 새판을 짜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한류와 K-컬처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지금 우리 문화의 뿌리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국회의 국정감사에 대해선 “이번주 종합 국정감사를 끝으로 금년도 국감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된다. 각 부처는 여야가 지적한 사항을 국민 목소리로 받아들여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수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감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할 첫 번째 예산안이다. 예산안이 오로지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원만히 처리되도록 각 부처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