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 두왓(대표 김주영)이은 지난 24일 태국 대표 호스피탈리티 전문기업 REVERED HOSPITALITY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호텔, 관광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두왓의 아시아 시장 진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내 주요 리조트 및 호텔 대상 스마트 호텔 플랫폼 솔루션 공급, 현지 맞춤형 DX, AX 혁신 추진, 호텔 및 리조트 브랜드를 위한 운영 컨설팅, 교육, 마케팅 협력, 기술 협력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REVERED HOSPITALITY의 현지 네트워크와 운영 및 컨설팅 전문성, 두왓 통합 플랫폼 기술력이 결합함으로써, 호텔&리조트 경영 효율화·고객 경험 고도화·글로벌 표준 서비스 도입을 함께 실현할 계획이다.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REVERED HOSPITALITY는 호텔 및 레스토랑 운영·마케팅·경영 컨설팅·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동남아시아 전역의 호텔·리조트·외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경영개선, 영업 활성화, 직원 트레이닝, 브랜드 마케팅 등 전방위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다수 보유한 REVERED는 태국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두왓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국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를 선언했다. 두왓 스마트 호텔 플랫폼은 예약·비대면체크인·룸컨트롤·서비스 주문·결제·퇴실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호텔 운영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 또 현지 호텔 니즈에 맞춘 커스터마이징형 DX호텔 운영시스템을 위해 오페라 PMS 외 현지로컬 PMS와도 연동하여 스마트오더 솔루션 외 인룸 태블릿 서비스, 직원과 관리자를 위한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 태국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Jerry Bigayan REVERED HOSPITALITY COO는 “두왓은 지금까지 본 호스피탈리티 DX솔루션중에 모든 운영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단연 가장 유니크한 서비스”라며 “우리의 현지 전문성이 결합된다면, 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호텔·리조트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두왓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글로컬(Glocal) 협력 모델로 한국의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이 아시아 시장으로 확산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양사는 공동 세일즈 및 마케팅 캠페인, 호텔 운영진·직원 대상 DX 교육 프로그램, 현지화 서비스 개발 및 공동 CS팀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