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 조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선정

조리읍 고령층 맞춤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확정
2027년 개장 목표…생체 인프라 지역 내 균형 확산

고준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고준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달 31일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조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경기도 '2026년 공공체육시설 조성 지원(전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40억7000만원으로 도비 6억9000만원, 시비 16억1000만원, 기타 17억7000만원으로 구성됐다. 파주시는 연내 행정 절차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 착공, 2026년 말 준공, 202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파주시는 고령화율이 높은 조리읍의 생활체육 수요에 맞춰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인근 생활체육 인프라와의 연계도 병행 검토한다.

앞서 고 의원은 도비를 확보해 '조리 게이트볼 전용구장' 조성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 2024년 개장을 이끌었고 대한노인회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조리읍의 어르신 인구는 7134명으로 파주시내에서 고령화율이 높은 편이다. 시는 농촌 지역의 체육시설 접근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용 편의, 교통·주차, 운영주체 등 세부 계획도 단계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고준호 의원은 “고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은 단순 여가가 아니라 건강복지의 필수 인프라”라며 “조리 파크골프장을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지역 공동체가 회복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생활체육 인프라가 지역 구석구석까지 고르게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