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지역 경제 발전 '500㎿ 규모 양수발전소 완공' 차질 없이 추진

김태흠 지사,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14번째 금산 찾아
보건소 신축 이전·아토피 치유 특화 마을 등 차질 없는 추진

양수발전소는 남는 신재생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수력 발전 방식이다(사진 한수원).
양수발전소는 남는 신재생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수력 발전 방식이다(사진 한수원).

충남도가 오는 2037년 말 500㎿ 규모의 금산 양수발전소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도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정부는 지난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에 금산을 비롯한 합천, 구례, 영양, 봉화, 곡성 등 여섯 지역의 우선·예비 양수발전 사업자 발전량(3.9GW)을 반영해 발표한 바 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네 번째 일정으로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박범인 금산군수와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백업 발전 설비로 확정됐다.

이에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일원 125만㎡(약 37만평) 부지에 2037년 말까지 1조6500억원을 10년 동안 투입해 500㎿ 규모로 건설한다.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내년 발전사업 허가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금산 양수발전소가 전력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으로,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함께 중장기 건설 공사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 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4일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도정을 보고한 뒤 금산군민과 미래 발전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김태흠 지사는 4일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도정을 보고한 뒤 금산군민과 미래 발전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김 지사는 금산 발전을 위해 △금산군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남일지구) 건설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군 보건소는 2023년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금산읍 상리 일원 원도심 지역으로 청사를 이전한다. 신축 건물은 지상 6층, 전체면적 5825㎡ 규모로, 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총 270억원이다.

아토피 치유 특화 마을은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 일원에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비 146억원,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150억원 등을 투입해 조성한다. 단독주택 60호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농촌 돌봄 치유 농장 등이 들어선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청년농 등에게 21세대 규모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금산 남일지구는 민간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오는 11일 천안에서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