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CEO “산업 미래 이끄는 '에너지 기술 파트너'될 것”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 '올리비에 블룸', 새로운 비전 발표. 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 '올리비에 블룸', 새로운 비전 발표. 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달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새로운 회사 비전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비전은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가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회복력 있는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 '에코스트럭처'를 중심으로 실시간 에너지 관리, 자동화 제어, 인공지능(AI) 분석 기능을 통합해 고객의 운영 효율성과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SE Advisory Services'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 에너지 효율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비에 블룸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산업, 비즈니스에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를 융합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한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변화하는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에너지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에너지 전환의 시대는 어느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파트너십과 혁신을 통해 고객이 새로운 시대에 단순히 적응하는 것을 넘어,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에는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고객, 정책 결정자, 업계 리더들이 참석했으며, 약 600명의 글로벌 C레벨 임원들이 산업별 혁신과 협력을 논의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 상업용 e-메탄올 플랜트 'Kassø Power-to-X' 프로젝트 지원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발표 △에너지 저장 시스템 '슈나이더 부스트 프로(Schneider Boost Pro)' 출시 등 미래 에너지 생태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신규 이니셔티브를 함께 공개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