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LG전자와 도내 대학가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캠퍼스 1회용품 감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 3일 도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달 중 21개 대학에 세척기 21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대학별 세척기 1대씩을 제공·설치하고, 경기도는 학내 배치와 운영이 원활하도록 행정 지원을 맡는다. 설치 대상은 도내 74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서 도입 의사를 밝힌 21개 대학으로, 도와 LG전자가 공동 선정했다.
세척기는 학생 이용이 많은 도서관과 학생 휴게공간에 우선 배치된다.
경기도는 대학 당 1대 기준 세척기 월평균 이용 횟수를 약 630회로 예상했다. 2024년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로 지정된 부천시 4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다회용컵 사례를 연계해 캠퍼스 내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텀블러 세척기 설치를 통해 학생들의 1회용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고,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