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투입할 525㎸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국내 개했다.
대한전선은 오는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5'에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선보였다.
BIXPO는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전력기술 박람회다. 올해 국내외 약 200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한전선은 525㎸급 HVDC 케이블을 비롯해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 중인 내부망 해저케이블, 부유식 해상풍력에 적용되는 다이나믹 해저케이블 시제품 등을 전시했다.
회사는 525㎸급 HVDC 케이블은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2공장은 2027년 본격 가동 예정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전시 주제처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