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AI 기반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나선다…전북도 등과 MOU

전북자치도청 지사실에서 진행된 'AI 기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 기관장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심기준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안성일 KTC 원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KTC
전북자치도청 지사실에서 진행된 'AI 기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 기관장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심기준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안성일 KTC 원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지사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C는 △AI 기반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발굴 △관련 기초 인프라 구축 △AI를 활용한 바이오 제품의 산업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핵심 프로젝트로 '첨단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설정하고, 2030년까지 150개 바이오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274억원의 펀드조성을 추진하고, 오가노이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 산업을 집중육성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가 AI와 바이오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한 일환이다.

KTC는 AI 기반 헬스케어 및 바이오산업 관련 시험·인증의 핵심 역할을 맡아, 신제품 및 신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북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피지컬 AI기반 차세대 오가노이드 등 바이오 산업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AI 기반 기술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주요 핵심 동력”이라며 “KT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 지역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협력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와 사업 발굴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