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는 시민 주도 탄소중립 실천을 제도화하고 COP30과 연계하기 위해 전국 최초 '기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5 광명시 기후주간'은 오는 13~15일 광명극장·평생학습원에서 열리며, 슬로건은 '함께하는 광명, 함께 사는 지구'다. 광명시는 지방정부·시민·기업이 참여하는 기후행동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국제 논의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시민참여 탄소중립 운동 '기후의병'을 중심으로 연대·양성·출정 3단계로 구성한다. 첫날 개막식 이후 열리는 '타운홀 콥(Town Hall COP)'에서는 시의 탄소중립 정책 성과와 과제를 시민·전문가와 함께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기후인권 토론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포럼, 환경교육, 에너지 강연, 기후 마당극 등이 열려 인권·불평등, 기업·공공기관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셋째 날에는 기후의병 캠페인 행진, 북콘서트, 폐막식으로 기후행동 의지를 다진다. 안양천에서 평생학습원까지 이어지는 행진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기간 동안 탄소중립 체험·전시 부스와 기후 동아리 공연도 운영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기후주간은 시민과 함께 쌓아 온 탄소중립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에서 시작된 기후행동을 COP30 등 글로벌 논의와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