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창출형 글로벌 인재 양성, UST]학생 직접 지원 프로그램 다양...세계적 미래 과학자 성장 지원

[가치창출형 글로벌 인재 양성, UST]학생 직접 지원 프로그램 다양...세계적 미래 과학자 성장 지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학생 역량을 전방위 강화하고자 다양한 직접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 안팎으로 해외 접점도 늘려 경쟁력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연구자로서 종합적인 내실·안목을 키우는 것이 선결 과제로, '영사이언티스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학생이 연구개발(R&D) 전 과정의 연구 총책임자가 되는 것이다. 이로써 문제 해결 중심 자기주도적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구비도 전액 학생이 직접 관리하게 한다.

현재까지 총 259명이 연구 전주기를 책임자로서 주도했다. 특히 강대임 총장 취임 후 운영 인원을 기존 한 해 35명 내외에서 50명 규모로 늘렸다.

영사이언티스트 프로그램 수혜를 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출신으로 현 ETRI 인간로봇상호작용연구실 선임연구원인 김태우 박사는 “저만의 인프라를 갖추고 싶다는 욕심으로 영사이언티스트 양성사업에 도전, 구글 스콜라 기준 로보틱스 분야 세계 랭킹 1위인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에 1저자 논문이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UST는 구성원 국제 감각 함양을 위한 해외 접점 마련도 지속한다. 해외 유수 대학·연구기관 인턴십, 공동·방문연구 등을 제공하는 '해외연수지원사업'의 경우 항공료·체재비 등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미항공우주국(NASA), 하버드대, 메사추세츠공대(MIT) 등에서 총 140명 학생이 연수했다.

'국제학술발표지원사업'도 주된 학생 지원 사업이다. 미국·일본·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하도록 지원해 학생 연구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동향 파악도 돕는다. 이 역시 항공료, 학회등록비 등을 지원한다. 수혜 인원은 총 739명으로, 앞으로 더 지원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UST는 이에 더해 학생들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 참여를 돕는 '국제첨단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시행, 24명을 선정했다.

우수 유학생 유치도 중점 사항이다. UST는 지난 20여년 간 50여개국 출신 1200여명 외국인 석·박사를 배출했고, 현재 재적생 약 30%인 450여명(46개국)도 유학생이다.

외국인 재학생 3분의 2는 국내 기업 취업을 원하는데, UST가 이를 돕는다. UST는 4대 과기특성화대학과 함께 외국인 졸업생에게 과기 분야 잠재적 우수인재(F2-7-S) 비자를 발급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까지 개별 과기특성화대보다 많은 114명 UST 외국인 학생이 관련 비자를 발급받았다.

이밖에 우수 외국인 졸업생 국내 정착 동기부여를 위한 장학금 신설, 한국 기업 취업 매칭을 위한 'U-LINK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22명 졸업생이 국내 기업에 취업했고, 매년 20명이 목표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