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무 이대서울병원 교수,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

이정무 이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왼쪽 네 번째)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이대서울병원)
이정무 이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왼쪽 네 번째)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이대서울병원)

이정무 이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2025년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위절제술, 대장절제술, 간절제술·간이식, 췌장절제술, 신장·췌장 이식 등 4개 주요 외과 수술 분야에서 수술 후 합병증을 예측·예방하는 인공지능(AI) 'K-QIPS' 프로그램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K-QIPS는 암 환자 데이터 수집을 넘어 수술 전·후 평가와 치료계획 수립에 직관적이고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가 차원의 수술 질 관리 체계를 마련해 향후 다른 나라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K-QIPS와 같은 국가 단위 의료 질 향상 프로젝트 발전을 위한 연구를 이어 나가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