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TK 공략 나선 與…“민주당,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 다시 돌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AX(AI 대전환) 허브 조성이 예정된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내 기업인 스피어 AX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AX(AI 대전환) 허브 조성이 예정된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내 기업인 스피어 AX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험지인 대구를 찾아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 고도화와 미래형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합리화도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다시 돌리겠다. 민주당이 대구 발전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전통적 제조업 중심이었던 대구의 산업 구조를 재편·고도화하고 IT 전문인력 유입과 미래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중요한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의 미래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고 언급하며 민주당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달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첨단 기술 융합 메디시티, K-AI 로봇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라는 세 가지 국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것이 대구의 미래이고 대구의 발전 방향”이라며 “대구가 올해 국내 최초로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 5510억 규모의 지역 거점 AX 혁신 기술 개발 산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했다.

또 “메디시티 대구 또한 미래 대구 산업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메디컬 산업은 도시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분야다. 지난 9월 출범한 대통령 민관 의료협의체 AI 바이오 메디시티 대구 협의회가 지역 의료 산업의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가 민주당으로서는 어려운 지역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대구의 마음도 결국은 우리 민주당이 어느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멈춰 선 대구의 시계를 다시 돌리도록 민주당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규제 합리화도 약속헸다.

정 대표는 같은 날 대구 수성구 스피어AX에서 열린 산업혁신 정책 간담회에서 “2~30년 앞을 내다본 김대중 대통령의 혜안·통찰력이 대한민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만들었다”며 “AI혁명 시대를 미리 대비하고 준비한 국가가 앞으로 국가경쟁력에서 상당히 앞설 것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AI 혁명기에 대한민국의 국운상승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여러 ICT 기업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기업이 여러 규제나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치하는 우리들이, 민주당이 해결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