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윌린은 아주대학교와 국내 최초로 대학 LMS 안에 인공지능(AI) 코스웨어를 전 과목 단위로 통합하는 모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AI 기반 적응형 학습 플랫폼(AALS, Ajou Adaptive Learning Square)'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표준인 LTI(Learning Tools Interoperability)를 활용해 학습관리시스템(LMS)에 AI 기반 학습 기능을 직접 연동하는 국내 첫 사례로, 대학 교육의 학습 인프라가 구조적으로 전환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주대가 구축하는 AALS는 학생 간 학습 수준 차이를 줄이고, 개별 진도에 맞춘 학습을 지원하는 적응형 플랫폼이다. 학생은 LMS에서 과목을 선택하면 AI 진단을 통해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기반해 맞춤 학습 및 보충 콘텐츠가 자동 제공된다. 평가 결과 역시 LMS로 즉시 환류할 수 있도록 해 강의, 학습, 평가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하도록 지원한다.
아주대는 프리윌린의 대학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PulleyCampus)'를 자교 LMS(Blackboard)에 연동해 내년 1학기부터 적용한다. 학생들은 수학·과학·한국어·경제·회계·영어·IT 등 다양한 교과 학습 콘텐츠와 AI 진단평가를 모두 한 번의 접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의 자율 보충학습을 지원하고, 교수자가 과목별 학습 과정(모듈)을 직접 선택·설계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에듀플러스]풀리캠퍼스-아주대, 국내 첫 LMS 전 과목 AI 통합](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0/news-p.v1.20251120.0fdebd77e3a9484b85edb2d94bdb6c7e_P1.png)
이번 협약은 AI 진단·보완·개별화 기능을 LMS 핵심 구조에 통합하는 첫 시도로, AI 활용이 일부 과목의 보조 도구를 넘어 대학 수업의 기본 인프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주대는 2020년부터 해외 AI 코스웨어(ALEKS, Knewton Alta)를 활용해 개별화 학습 모델을 운영해 왔다. 최근 국내 AI 코스웨어의 기술 수준이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이를 LMS에 직접 연동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향후 국내 대학이 AI 학습 전략과 LMS 운영 기준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참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윌린은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표준 연동 모델을 고도화하고, 향후 다양한 전공 교과로 확장해 대학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AI 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국내 최초로 대학 LMS 안에 AI 적응형 학습 체계를 전 과목 통합하는 모델을 아주대와 함께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며 “전공·교양·기초역량 전반에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등교육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