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한 산업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경북 구미에서 열렸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은 21일 오후 구미코에서 국내 디자인 관련 학계와 기업, 지자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디자인 AI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자인 AI 분야 전문가를 초청, 디자인과 AI 협업 개념과 향후 산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기조세션으로 디자이너 출신 법학박사 서유경 법률사무소 아티스 대표가 먼저 발표하고, 이어 고성찬 삼성전자 프로, 이동현 로템 이사, 장지훈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혁신기반실장 등이 나서 각각 산업·정책·비전세션을 이어갔다.
기조강연에 나선 서유경 아티스 대표는 'AI와 디자인의 협업, 창의성의 재구성'를 주제로, 디자인과 AI 협업의 시대에 창작·산업·정책과 법제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서 대표는 “전통적 창작성에 대한 개념이 지금과 같은 AI 시대에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창작적 기여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 시대를 맞아 디자인 저작권 보호에 대한 해외 사례와 국내 준비상황 등도 깊이있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성찬 삼성전자 프로는 'Generation AI Mindset - 디자인 프로세스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고 프로는 AI 디자인 도구와 산업 적용 현황과 함께 UX·제품·공공디자인 중심의 미래 산업 확장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방법들을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이동현 로템 이사는 '국가 디자인 AI 거버넌스와 기술전략'이란 주제를 통해 AI 디자인 개념과 분류, 기술동향을 소개하며, AI 디자인은 기술이 나닌 협업 생태계라면서 AI 개입 수준별로 정책이 차등화되어야한다면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지훈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혁신기반실장은 '디자인 주도 미래를 위한 AI 기반 디자인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주요 정책과 기술, 산업동향을 폭넓게 소개했다. 장 실장은 “디자인산업동향과 관련, AI 활용 디자인 업무가 확상중이지만 기술실증 환경이 부족해 AI 기술 내재화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실무 환경에 맞는 설계형 AI 기술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