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SW교육원(원장 고석주)이 후원하는 ADS(Active Digital SeniorS)시니어디지털봉사단(회장 권종대)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통합형 AI 교육 프로그램 '조손공감 스토리텔링 & 음악캠프'를 운영한다.
경북대 SW교육원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시니어 대상 디지털 역량 양성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운 디지털 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세대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일 2회차 프로그램에는 손주 세대를 포함한 50여 명의 조손 세대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대표하는 역사 위인 10인의 삶과 업적을 학습한 뒤, 위인들의 정신과 가르침을 담은 동시를 직접 창작했다. 이어 생성형 AI 음악 플랫폼인 'SUNO'를 활용해 창작한 시를 노래로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ADS시니어디지털봉사단 강사들은 “AI 기술이 단순한 디지털 활용 교육을 넘어 세대를 연결하고 지역 문화를 새롭게 계승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와 미래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다양한 AI·디지털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대 SW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의 역사적 위인들을 함께 배우고 토론하면서 세대 간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이를 시와 음악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석주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으로 경북대 SW교육원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AI·SW교육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가치확산 교육을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그동안 유치원, 초·중학생, 대학생교육봉사단, 경력단절 여성, 일반 성인, 시니어 등 지난해까지 총 482개 프로그램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