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4일 변경상장을 통해 인적 분할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 투자·자회사 관리 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는 인적 분할을 발표했다. 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분할 효력 발생, 10월 임시주주총회 의결 등을 차질 없이 진행했고 3일 분할보고총회를 끝으로 모든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번 분할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제기됐던 이해 상충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회사 구조가 단순화되면서 CDMO와 바이오시밀러 등 각 사업의 성장성, 수익성, 전략적 가치를 명확히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분할 완료 이후 투자심리 회복과 영업레버리지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며 기업가치가 정상화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257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