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 vs 인간… 현대 밀리터리 턴제 전략 '에입스 워페어',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에입스 워페어
에입스 워페어

콜오브듀티 출신 개발자가 참여한 현대 밀리터리 턴제 전략게임 '에입스 워페어(Apes Warfare)'가 스팀 얼리 액세스를 통해 공개된다.

미국 LA 인디 스튜디오 기가퀘스트와 XR·크로스플랫폼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25일 PC 플랫폼에서 '에입스 워페어'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입스 워페어는 닌텐도 '어드밴스 워즈' 감성에 현대전 무기·병과를 더한 턴제 전략 신작이다. 유인원과 인간의 전쟁이라는 독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탱크·드론·중전차·전투기 등 현대식 유닛을 그리드 기반 전장에 배치해 전술을 겨루는 방식이다. 2D 스프라이트와 3D 배경을 결합한 보드게임형 비주얼로 장난감 병정이 싸우는 듯한 '토이 솔저' 감각을 구현했다.

에입스 워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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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모드는 유인원과 인간의 대립을 스토리 중심 미션으로 구성했다. 지형과 날씨 변화에 따라 이동·방어·시야가 달라지는 등 매 전투가 다른 공략을 요구한다.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도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워 아레나' 모드를 제공해 실시간 PvP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턴제 전략 입문자도 쉽게 접근하도록 설계했다. 동시에 포지셔닝·보급 라인·유닛 상성 등 깊은 전략 체계를 갖춰 장르 팬의 수요 역시 충족한다. 주요 유닛은 이동 범위, 공격 방식, 지원 기능이 확연히 구분되며 '손(Hands)' 인터랙션 같은 개성 있는 커맨더 스킬도 탑재했다.

기가퀘스트와 스토익은 약 6개월간 얼리 액세스를 운영하며 커뮤니티 피드백을 기반으로 밸런싱·신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버전에서도 핵심 전략 시스템, 캠페인의 상당 부분, 멀티플레이, 워 아레나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형 스토리 캠페인, 추가 멀티플레이 맵, 신규 모드, 맵 에디터·월드 빌더(World Builder)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개발팀은 스팀 포럼·디스코드·레딧 등에서 적극적 소통을 예고했다.

에입스 워페어
에입스 워페어

에입스 워페어는 스팀 Wargame Fest·Next Fest·Animal Fest,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등을 통해 미리 공개된 바 있다.

오태훈 기가퀘스트 디렉터는 “어드밴스 워즈를 하며 자란 개발자들이 뭉쳐 고전 턴제 전략의 재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커뮤니티와 함께 완성해 나가는 전략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XR·크로스플랫폼 개발력과 기가퀘스트의 전략 디자인이 결합한 첫 프로젝트”라며 “새로운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턴제 전략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