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이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추진해 온 '2025년도 AI 전문인력 특화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부 AI 전문인력 10여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AX 부스트업 프로그램은 AI 기술, AI를 활용한 보안, AI에 대한 보안을 주제로 한 실습 중심 교육이다. AI 기반 취약점 탐지, 대규모언어모델(LLM) 공격기법 대응, AI 모델 구축 등 기술적 영역은 물론, AI 법·제도와 윤리 등 제도적 영역까지 폭넓게 다뤄 금융 분야 AI 적용에 필요한 기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전담부서와 협업을 통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 강의와 박사급 프로젝트 리드의 밀착 멘토링, 단계별 학습과제를 통해 AI 기술·보안 분야 전문역량을 집중적으로 향상시켰다.
교육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역량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종 과정으로 AI 금융보안과 디지털전환 관련 AI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내·외부 전문심사단의 객관적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우수 프로젝트가 선정돼 시상됐다.
이 가운데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인텔리전스로 변환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높이는 프로젝트로,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내 AI 도입을 위한 보안 게이트웨이'는 생성형 AI 이용 과정에서 송·수신되는 데이터를 검증·필터링해 민감정보 외부 유출과 보안정책 위반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축적된 AI·보안 전문성을 향후 금융권 AI 모델 보안성 검증과 혁신금융서비스 보안대책 수립 등 금융권의 AI 활용 지원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된 프로젝트 중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는 모듈은 사내 시범 도입 후 지속적인 AI 모델 및 시스템 기능 개선을 거쳐 금융회사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내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금융회사 대상 AI 보안 전문인력 특화 과정을 시범 운영해 금융권 전반의 AI 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