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숨겨진 내란행위 방치하면 재발”

이재명 대통령, 국가정보원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2025.11.2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끝)
이재명 대통령, 국가정보원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2025.11.2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끝)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지난 정부의 대북 관련 행위와 관련해 “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이전에 국군이 먼저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등 도발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전쟁 날 뻔…위대한 대한국민이 막았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 명분으로 전쟁을 개시하려고, 군대를 시켜 북한에 풍선까지 날려…”라고 적으며 당시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는 3일 '12·3 불법 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공개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여전히 드러나지 않은 내란 시도와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3일 발표될 특별담화문에서 이 대통령이 'K-민주주의' 회복을 국제사회에 천명하고, 국민 통합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촛불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민국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이라는 제목으로 외신 기자회견도 연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향후 통합과 개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