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엠앤에스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기업 회생이란 파산 위기인 법인이 법원 감독을 받으며 채무를 정리하는 법적 절차다.
회사는 “전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2일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및 이에 따른 회사 재산 보전 처분과 포괄금지명령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신청 후 신청서와 첨부 서류 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 정상화와 향후 계속기업으로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며 “법원 결정에 따른 변동 사항과 진행 상황을 추후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일엠앤에스는 배터리 믹싱공정 장비사로, 삼성SDI와 스웨덴 노스볼트 등이 고객사다. 지난해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생 신청은 노스볼트의 파산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노스볼트가 재정 위기로 파산하면서 제일엠앤에스에 수백억원의 미수금이 발생, 경영난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 제일엠앤에스의 대손상각비는 752억원으로 전년(39억원) 대비 1828% 급증했다. 대손상각비는 회수가 어려운 채권이 발생했을 때 인식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