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기업 텔콤씨앤에스(대표 최유섭)는 글로벌 공압·자동화 브랜드 SMC와 협력을 강화하며 산업 맞춤형 냉각 솔루션 'SMC 칠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레이저·정밀가공 등 온도 조건이 까다로운 고정밀 공정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C 칠러는 공정 장비의 발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산업용 냉각 장비로, 레이저, 스핀 코터, 노광 장비를 비롯해 믹서·코터 라인, 고출력 레이저 헤드, 스핀들 모터 등 다양한 제조 설비에 적용된다. 텔콤씨앤에스에 따르면 이 장비는 ±0.1℃ 수준의 고정밀 온도 제어 기능을 제공해 미세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공정 품질 유지와 불량률 저감에 도움을 준다.
최근 제조업계에서 요구되는 ESG·에너지 절감 기준에도 부합하도록 고효율 냉매와 저소음·저전력 설계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모듈형 구조로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였으며, 장비 운영 중 발생하는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텔콤씨앤에스는 SMC 공식 파트너 대리점으로서 단순 제품 유통을 넘어 산업별 요구에 맞춘 사양 제안과 현장 기술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제조·반도체·정밀장비 고객사를 중심으로 냉각 솔루션 제공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산업별 특화된 냉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