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의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이 2025년 TTA 시험인증대상 혁신상에 선정됐다. 복잡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산·학·연이 온라인에서 손쉽게 도입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방위 지원 서비스다.
핵심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과 국내 KpqC 알고리즘을 아우르는 'PQC 통합 라이브러리'다. 기업과 개인은 이를 통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PQC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임베디드 환경을 위한 경량 라이브러리까지 지원받는다.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진단하는 검증 서비스도 돋보인다. 소프트웨어 구현 적절성 등을 점검해 리포트와 가이드를 제공한다.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 과기정통부 국책과제 성과물인 이 플랫폼은 향후 양자 시대의 필수 보안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