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IT 역사 속 오늘 - 12월 셋째주(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

1903년 12월 17일, 인류는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만든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키티호크 해변에서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에 성공했기 때문이에요.

이날의 비행은 이후 항공기와 현대 교통 기술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가 되었답니다.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 '플라이어 1호(Flyer I)'의 첫 비행 장면. 12초 동안 약 36.6미터를 날았다. / Public Domain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 '플라이어 1호(Flyer I)'의 첫 비행 장면. 12초 동안 약 36.6미터를 날았다. / Public Domain

하늘을 날고 싶었던 두 형제

라이트 형제는 자전거를 만들고 수리하던 평범한 기술자들이었어요.

하지만 “사람도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인생을 바치게 됩니다.

두 형제는 수천 번의 글라이더 실험을 거듭하며 공기의 흐름, 양력, 날개의 각도 같은 비행의 기본 원리를 하나하나 직접 확인했어요.

당시에는 비행에 관한 정확한 자료도 부족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것을 직접 계산하고 실험해야 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 성공

1903년 12월 17일 아침, 라이트 형제는 '플라이어 1호(Flyer I)'를 해변 모래 위에서 출발시켰어요.

이 비행기는 프로펠러를 엔진으로 돌리는 동력 비행기였고, 약 12초 동안 36.6미터를 날아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짧은 거리처럼 보이지만, 엔진의 힘으로 비행기를 날렸다는 점에서 인류 최초의 기록이었어요.

이 비행이 가진 진짜 의미

이 사건을 계기로 항공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고 수십 년 뒤 등장한 여객기, 군용기, 우주 비행 기술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12초의 비행 덕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이 비행은 엔진 기술, 공기역학, 제어 시스템이 결합된 종합 기술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인공지능, 로봇, 드론 같은 첨단 기술도 서로 다른 기술이 만나 발전한다는 점에서 라이트 형제의 도전과 닮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