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 출사표…AI 평택+30분 생활권으로 골든타임 잡는다

바이오·방위산업 유치·수소허브 등 경제활성화·교통개선 공약
간부회의 생중계·현장 타운홀 등 열린 행정·투명 시정 약속

최원용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가 8일 송탄 농협 본점에서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원용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가 8일 송탄 농협 본점에서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원용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전 평택부시장)가 8일 송탄 농협 본점에서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인공지능(AI) 전환기에 대응한 3대 시정 비전을 내놨다. 슬로건은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 최원용과 함께'다.

최 대표는 출마 선언과 함께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우리는 지금 AI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의 길목, 그 골든타임에 서 있다”며 “평택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도시, 뒤처지지 않는 도시가 되도록 새로운 평택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비전인 '평택의 미래'와 관련해 그는 평택을 이재명 정부 AI 정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에 더해 바이오,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유치, 지역경제활성화기금을 활용한 우수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수소 기반 에너지 허브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도시 구조 개편 청사진으로는 고덕·지제를 광역 경제 중심축으로 삼고 남부(교육·문화), 북부(반도체·산업·국제교류), 서부(항만·관광)로 특화하는 '1도심 3부도심' 전략을 내놨다.

그는 “평택군·평택시·송탄시 통합 30년이 지났지만 생활권은 여전히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1도심 3부도심 체계로 하나의 생활·경제권을 완성해 진정한 통합 평택의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비전 '내실이 꽉 찬 평택'에서는 교통과 정주 여건을 묶어 '평택 30분 생활권'을 교통 목표로 제시했다. 외곽순환도로 구축, 지선·간선·마을버스 체계 정비, 전철·환승체계 개선, 주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안중에서 지제까지, 읍·면에서 시내까지 30분 안에 이동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복지·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복지를 '시혜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라고 규정하고 찾아가는 복지, 학교 돌봄·통학 안전 강화와 에듀버스 도입, 문화·예술도시 전환 마스터플랜, 시민 1인 1종목 운동 활성화와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 등을 과제로 내걸었다.

세 번째 비전 '열린 행정·투명한 시정'과 관련해 그는 “행정은 시민 곁에서 시작해야 한다. 책상에서 결정하는 행정으로는 변화가 없다”며 간부회의 생중계, 공공시설 최대 개방, 시장 직속 민원창구 설치, 권역별 현장 타운홀 미팅, 직장인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약속했다.

최 대표는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 행정 전 과정을 시민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1급), 경기도 평택개발지원단장, 평택시 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정청래 당대표 특보, 김병기 원내대표 특보와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공직 30년 동안 결과로 말해 온 사람이라고 자부한다”며 “평택의 다음 30년, AI 대전환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내실 있는 평택, 경기 남부 대표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