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KB 화상상담 서비스'로 금융 접근성을 넓히며 제5회 스마트금융 대상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KB 화상상담 서비스는 비대면 시대 화상상담을 활용한 풀뱅킹 서비스로, 금융상품 상담과 판매를 위한 고객 중심형 채널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금융 전문가와 화상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심사위원들은 고령층, 직장인, 입원환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화상상담을 통해 대면과 다를 바 없는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KB 화상상담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전문가와 소통, 금융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영업점에 방문한 것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와 관련한 '풀뱅킹 시스템'에 대해서는 특허도 취득했다. 기존 단순 전화상담을 넘어, 유선과 화상상담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프로세스를 구현해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KB 화상상담 서비스 연간활성사용자수는 지난 10월 말 기준 10만명을 넘어섰다. 2022년 1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이용 고객을 빠르게 늘리며 서비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확대해 포용적 금융 의미도 실현했다.
KB국민은행은 화상상담을 기반으로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 속 고객 얼굴과 신분증 사진을 비교 검증하는 실시간 안면인식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