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피닛이 AI 금융 매칭 플랫폼 '트루밸런스'로 제5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에서 금융결제원장상을 수상했다.
트루밸런스는 1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도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중·저신용자층이 휴대폰 앱 하나로 자신의 금융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금융 매칭 서비스다. 사용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휴대폰 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는 것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어피닛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엔진과 특허 등록된 AI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 금융상품 매칭 엔진을 핵심 기술로 활용해 현지 디지털 금융 사업자와 시중 금융사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사용자에게 추천, 중개한다. 금융권이 포착하지 못한 중산층과 중저신용자층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확대했다.
인도 등 해외에서 우리나라 스마트금융 경쟁력을 인식시키고 확산시킨 AI금융 매칭 서비스로 해외에서 신용평가모델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AI 기반 대안신용평가와 금융상품 비교, 추천 구조를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AI 금융 인프라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